직장 / / 2018. 6. 27. 01:03

사무직(회사원) vs 생산직(노동자) 비교 분석

반응형

우리가 보통 회사원이라고 하면 사무직 직원을 떠올립니다. 넥타이 메고 사무실에 출근, 컴퓨터 앞에 앉아 열심히 보고서 만들고 PPT, 엑셀 만들고 전화하고 상사에게 깨지는 그런 모습의 직장인이죠.





그런데 공장을 보유한 회사에는 생산직 직원들도 있습니다. 컨베이어 벨트나 생산라인 앞에서 부품을 조립하고, 용접하고, 나사를 조이는 그런 직원들이죠.





사무직 직원들은 우리가 보통 회사원이라고 부르고, 생산직 직원들은 노동자라고 부릅니다만, 사실 이 둘은 기업에 고용되어 일을 하기 때문에 회사원도 맞고 노동자도 맞습니다. 구분이 별 의미는 없습니다. 월급쟁이라는 점은 똑같습니다.



사무직 직원들이 주로 일하는 사무실의 모습



그렇다면 사무직 회사원과 생산직 노동자는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직급체계]


- 사무직(회사원) :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상무-전무-부사장-사장 이런 식으로 올라갑니다. 회사마다 조금 다르지만 대체로 이런 식으로 올라갑니다.


- 생산직(노동자) : 사원-반장-직장-기장 이런 식으로 올라갑니다. 역시나 회사마다 조금 다르지만 대체로 비슷하죠.





[하는 일]


- 사무직(회사원) : 주로 컴퓨터나 전화기로 일을 하고 수시로 회의를 합니다. 그래서 PPT와 엑셀,워드 작업에 능숙하죠.


직종마다 하는 일이 천차만별이지만 그 결과물은 대부분 컴퓨터로 만들어진 파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월간 판매 보고서, 재무현황, 설계도면, 연구개발결과보고서, 마케팅전략 보고서 등등


- 생산직(노동자) : 제조라인에서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부품을 나르고, 조립을 하고, 검사를 하는 등등의 일을 하죠.




[입사경로]


- 사무직(회사원) : 보통 대졸 공채로 뽑습니다. 그 외 다양한 경로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사무직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대졸공채로 들어온 직원들을 의미하죠.


- 생산직(노동자) : 고졸/2년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생산직 채용을 통해서 입사를 하게 됩니다.





[장/단점]


- 사무직(회사원)


장점 : 부와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고위 경영진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인의 능력에 따라 그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죠.


단점 : 하지만 그 문은 매우 좁으며, 올라갈 수록 업무부담은 커지고 고용의 안정성은 줄어듭니다.



아주 높으신 분, 연봉도 어머어마하겠죠?



- 생산직(노동자)


장점 : 노조에 가입된 경우 뛰어난 고용 안정성과 함께 일과 생활의 균형이 잡힌 삶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라갈수록 업무부담이 커지고 고용의 안정성이 줄어드는 사무직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단점 :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노조가 없거나 약할 경우에는 회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힘에 부치죠. 사회적으로도 사무직에 비해 좀 아래라고 인식되기도 합니다.






이 정도로 사무직과 생산직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 고위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일부 엘리트들을 제외하면 직장생활은 그냥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생산직이 사무직에 비해 인식이 좀 낮지만, 강한 노조의 뒷받침을 받는 생산직이라면 일반 사무직보다 훨씬 좋은 것 같더라구요. 정시 퇴근하고, 잔업하면 잔업비 꼬박꼬박 다 받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덜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