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 오르시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유태인이라고 하면 돈, 성공, 교육, 천재, 지능, 세계정부, 음모론.. 뭐 이런 이미지들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유태인들은 자식교육에 관심이 많고, 특히 경제,돈 관련된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며, 그래서 세계 각지에서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렇게 해서 번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뭐 이런 스토리죠.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유태인들은 어떻게 자식들을 교육하고, 공부를 하고, 자기개발을 할까요? '천재가 된 제롬'이라는 책에서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지만 그 중 인상깊은 것 몇 가지를 써 보자면,
[불가능을 꿈꿔라]
신을 창조한 유태인 - 상상력이 힘이다
다른 민족들은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그리고 그림으로 그릴 수 있는 신을 믿고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우상이었죠. 구체적으로 보이는 실체(조각상, 그림 같은 것들)가 있었던 것이죠.
반면 유태인들에겐 그런 개념이 불편했습니다. 일종의 우상숭배였으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그 어떤 초월적인 존재가 자신들을 인도해주고 있다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 존재는 실체가 없었습니다. 실체가 없는 존재를 믿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풍부해야만 했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그 초월적인 존재를 그들은 상상을 통해서 구체화하면서 그 개념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시간이 흘러 유일신 사상으로 발전했고,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이 개념을 받아들어 자신들의 교리를 발전시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유태인들은 신을 창조해 낸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계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신을 창조해 낸 유태인들의 상상력은 종교 뿐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끝없이 의심하라]
유태인들은 무언가를 배울 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맞는지, 다른 방법으로 생각할 수 없는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될지 등등 끊임없이 의심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학생이 교사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고, 그게 맞냐고 따지고 의심하면 버릇없는 학생 취급을 받고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습니다. 주변 학생들도 그런 학생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요. 한국에서 그런 학생은 교사와 학생으로부터 모두 배척받고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그러나 유태인들은 다릅니다. 유태인 학생들은 난처한 질문으로 교사를 난처하게 만드는 것이 허용되고 교사들도 그런 태도를 장려합니다. 그러려면 다양한 각도에서 날카롭게 사고할 줄 알아야 하고, 이것을 언어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끝없이 의심하고, 분석하고, 토론하고, 또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사고력과 창조력을 발전시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방에서 멘토를 찾아라]
간단히 말하면, 주변의 모든 사람, 모든 사물, 모든 현상으로부터 배울 점을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나보다 많이 배우고 학식이 높은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부터도 배울 점을 찾아 장점을 취하는 것, 그리고 이런 생활방식을 습관화하여 언제 어디서든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것, 이것이 유태인들의 강력한 강점이자 경쟁력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군요.
★ ★ ★
위에 예시를 든 것 외에도 유태인들의 다양한 자기개발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소설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있습니다. 유태인들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똑똑하고, 큰 돈을 벌고, 세계적으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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