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 / 2019. 6. 10. 20:23

아기 보행기, 사용시기와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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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나서 아무것도 못하던 아이가 팔다리를 움직이고 뒤집고 앉고 기어다니고 일어서고 걷는 과정을 지켜 보는 것은 신기한 경험입니다. 이런 과정과 재롱 부리는거 지켜보는 즐거움으로 아기 키우는 거죠.






사실 가만히 놔 두어도 아기는 시간이 흐르면서 알아서 기어가고 일어서고 걸어 다니게 되겠지만, 그래도 보조 기구가 있으면 아기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행기도 그런 보조 도구 중 하나죠.



집에 있는 중고 보행기의 모습



그런데 실제로는 보행기는 안 태우는게 더 좋다고 하네요. 자연스럽게 알아서 일어나서 걷게 만드는게 훨씬 좋다구.. 하긴 옛날에는 보행기니 뭐니 아무것도 없었고, 일부 부유한 집 빼면 먹고살기 바빠서 거의 방임 수준으로 키웠을 텐데 그래도 다들 알아서 걸어다니게 되고 하는 걸 보면 말이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09676&cid=51026&categoryId=51026


보행기를 사용하면 더 늦게 걷게 된다는 네이버 건강백과의 글


그렇지만 보행기가 있으면 육아부담을 더는데 조금 도움이 되고 엄마들이 편한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보행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생후 6개월부터? 7개월?






이건 정확한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아기가 혼자 허리를 가누고 앉을 수 있을 때부터 태워야 한다고 합니다. 아직 허리를 못가누는데 보행기를 태우면 상체가 삐뚤어진 상태에서 움직이게 되니까 몸에 무리가 가게 될 테니까요.


그리고 보행기를 태우기 전,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아기가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집에 있는 오만 물건들을 다 집어들고 바닥에 패대기를 칠 테니까요.


또, 현관이나 베란다, 부엌(아기에게 위험한 물건이 많으니) 같은 곳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놓거나 아기용 안전펜스 같은 걸로 막아두어야 합니다. 아기는 보행기를 타고 자유를 만끽하지만 엄마아빠는 계속 지켜봐야 하지요.



바퀴를 단 아기는 온 집안을 날라 다닙니다



급하게 용무를 봐야 해서 아기를 못보게 된다면 아이가 이동하지 못하도록 고정을 시켜 놓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부엌에서 설거지를 해야 한다면, 부엌에서 잘 보이는 곳에 보행기를 고정시켜 놓고 설거지를 하러 가야겠죠?



여기 이 스위치를 돌려서





보행기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너무 오래 태우는 것도 아기 발달에 좋지 않다고 하니 편하다고 하루종일 태우는 것은 가급적 지양하고 힘들때만 잠깐씩 태워주는 용도로 사용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아이는 바닥에서 자연스럽게 뒹굴다가 알아서 걷게 놔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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