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 / 2017. 5. 9. 00:03

린 스타트업 - 창업도 과학적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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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매뉴얼이 있다면?]
스타트업의 성공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망합니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공한 기업들도 그 자리를 오랫동인 지키기 쉽지가 않습니다.





 
회사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업무 매뉴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업무를 잘게 쪼개서 해야 할 일을 순서대로 적어놓은 문서죠.

마찬가지로, 창업자들을 위한 매뉴얼이 있다면 시행착오와 실패 확률을 줄이고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만들기 - 측정 - 학습]
일반 기업들은 많은 돈과 인력을 투자하여 시장조사를 하고 신제품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실시하면서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죠.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을 어떻게 출시하는지를 보면 금방 감이 오실 겁니다. 엄청난 인력과 돈을 쏟아부어서 제품을 개발하고, 전세계에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고, 시장에 엄청난 물량을 풀어 놓습니다.



하지만 극히 한정된 인력과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작은 스타트업이 이런식으로 신제품 출시를 하면... 실패 한번에 회사가 파산하겠죠. 재기불능 상태에 빠져 투자금을 다 날리고 회사를 청산해야 할 겁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제품을 출시해야 합니다.


1. 만들기 : 최소의 자원만 투입해서 기본적인 기능만 갖춘 제품을 빨리 만들어 시장에 출시한다.

2. 측정 :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이 방향으로 갈지, 방향을 바꿔야 할지를 측정한다.

3. 학습 : 시장의 반응을 토대로 방향을 재설정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여 다시 출시한다.





1,2,3을 반복하면서 방향을 최적화하고, 확실히 방향이 정해지면 이 방향으로 자원을 집중해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것이죠.





[지루한 관리의 중요성]

우리는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공략하는 그런 모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업을 운영하는데는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과를 어떻게 측정하고, 마일스톤을 어떻게 세팅하며, 일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하는 등등의 것들 말이죠.


많은 스타트업이 이러한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기술과 아이디어에만 집중하다가 결국 회사 문을 닫습니다. 회사라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고,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관리가 수반됩니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조직이 흐트러지게 되고 조직이 흐트러지면 사람들이 일을 제대로 안하게 되며 사람들이 일을 안하면 기술개발도, 아이디어도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스타트업 창업가는 조직을 잘 관리해서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요약 - 낭비하지 말라]

스타트업은 작고 약합니다. 극히 적은 인력과 한정된 자본으로 치열한 시장 속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어디에 자원을 집중해야 할지 그 방향설정을 빨리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린 스타트업 기법의 핵심 정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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