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지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소망입니다. 특히 여자들이 그러하죠.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좀 덜 하긴 합니다만,
요즘은 남자들도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아져서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남자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안제로 세수를 하고, 스킨과 로션을 바릅니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좀 더 하얗게 보이기 위해 비비크림 같은 것을 바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 여자들은 매일 평균 6~9단계에 걸쳐 12.6개의 화장품을 사용하며, 하루 평균 40분을 화장하는데 쓴다고 합니다. 요즘은 화장하는 나이대도 내려가서, 여중생 같아 보이는 학생들이 얼굴에 진하게 화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르는 화장품, 피부에는 과연 좋을까요? 이 책 '당신의 상식이 당신의 피부를 죽인다'의 저자들은 단호하게 '아니오' 라고 말합니다. 좋기는 커녕 오히려 피부를 서서히 망치는 것이 화장품이라는 것이죠.
피부를 맑고 아름답게 가꾸려면 피부 겉에 바르는 화장품에 신경쓸 것이 아니라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라고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피부 겉에 바르는 화장품이 아니라 우리 몸 속에 있는 혈액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것일까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몇 가지 적어 보면,
비타민제를 꾸준히 섭취해서 노화를 예방한다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를 꾸준히 섭취하면 이들이 항산화 작용을 해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 재생, 콜라겐 합성에도 관여하여 피부 탄력을 재생시켜 줍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늘 바른다
햇빛을 쬐면 비타빈D도 생성되고 기분전환도 되지만, 햇빛에 섞여 있는 자외선은 피부의 가장 큰 적입니다. 가능하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늘 발라야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12시 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어라
밤10시~새벽2시 사이에 피부세포의 신진대사가 매우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이 시간대에 잠을 푹 자야 세포도 재생이 잘 되고 DNA도 회복이 되면서 피부가 한층 더 깨끗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찬 바람 피하고 수분 섭취하기
겨울철의 차고 건조한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퍽퍽하고 푸석푸석하게 만듭니다. 찬 바람에 피부가 너무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머플러나 마스크를 사용하고, 보습제를 발라주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는 피부 최악의 적이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만, 피부에도 역시나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담배를 피우면 비타민C가 파괴되는데, 비타민C는 피부를 탄력있고 윤기있게 만들어주는 성분이므로 담배를 피우면 당연히 피부는 탄력을 잃을 수 밖에 없겠지요.
이 책의 저자는 3명인데, 두명은 피부과 원장이고 한명은 의대 교수입니다.
전문가들이 쓴 책인만큼 일단 그 내용에 신뢰가 가고, 피부관리법에서부터 화장품 사용법, 피부과 시술에 이르기까지 많은 내용이 자세하게 담겨 있어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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