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업계에는 완제품을 만드는 업체(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를 만드는 업체, 부품 및 장비를 만드는 업체가 있습니다.
앞서 포스팅에서는 완제품을 만드는 업체(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업계에는 완제품 업체보다 소재, 부품 및 장비를 만드는 업체가 더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재 업체(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엘앤에프
2차전지 양극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2차전지 양극재가 매출의 100%를 차지합니다. 매출이 하락하고 있고 작년에 적자를 봤는데 올해 흑자 전환하면서 주가가 단기에 크게 올라 신규 진입에는 부담이 따릅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소재 업체(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에코프로비엠
NCA 양극재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NCA 양극재 분야에서 일본의 스미토모금속광산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신규 진입하기가 부담스러운 상태입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소재 업체(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코스모화학
자회사 코스모신소재를 통해 2차전지 양극재를 제조 판며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코스모에코켐에서는 2차전지 원료 중 하나인 황산코발트를 생산합니다. 올해 들어 매출이 감소하고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소재 업체(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를 제조 판매합니다. 그리고 2,895억원을 투자하여 광양의 양극재 공장을 증설,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4톤에서 7톤으로 확대하여 미래가 기대됩니다. 다만 주가가 최근 크게 상승하여 PER가 100을 넘어서서, 이미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소재 업체(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대주전자재료
전기차용 파우치셀의 음극재로 사용되는 실리콘계 음극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엄청나게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여 주면서 PER가 300을 돌파, 신규진입하기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주가가 형성되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소재 업체(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두산솔루스
2019년 10월 1일 (주)두산 전자BG 내 OLED, 동박 사업부문과 (주)두산 바이오BU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신생 회사입니다. 전지 소재 중 하나인 전지박을 제조 판매합니다. 주가 밸류가 높아 부담이 되지만 헝가리 공장 대규모 투자로 향후 큰 실적 향상이 기대됩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소재 업체(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천보
리튬이온의 이동 매개체인 전해액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자회사 중원신소재를 통해 2023년까지 총 1,510억원을 투자, 전기차용 배터리 전해액 첨가생산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약 5개월여간 주가가 5배 정도 올라 신규 진입은 부담스럽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소재 업체(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동화기업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본래 건축자재 사업을 하는 회사인데 전해액 등 전자 재료를 제조 판매하는 파낙스이텍을 인수하여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들었고 덕분에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소재 업체(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후성
불소화합물 제조업체인 후성은 불소 정제기술 노하우를 활용하여 전해질의 소재인 LiPF6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때는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2차전지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소재 업체(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2차전지 관련주 알아 보았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실적보다는 사실 테마를 타는 경향이 강해서 어떤 종목이 대장주다 라고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각 종류별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대장주라고 분위기를 타고 세력의 선택(?)을 받으면 오르는 것 같아 종목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선택하고자 한다면 위 종목들 중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종목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직 주가가 오르지 않은 종목에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기회가 있다는 것이지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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