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전통적인 중화학 산업들의 주가와 실적이 지지부진합니다. 대신 새로운 산업이 뜨고 있습니다. 제약, 바이오, IT, 언택트, 전기차 등등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핵심인 2차전지 관련주 역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수혜를 그대로 받기 때문에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2차전지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업계를 보면 최상위에 완제품을 만드는 업체가 있고,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를 만드는 회사가 있고, 내부 부품(회로 등) 및 제조 장비를 만드는 업체가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종목이 매우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2차전지 관련주 중 완제품 업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LG화학]
전형적인 석유화학 기업으로 오랫동안 석유화학 경기 사이클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최근들어 2차전지 이슈가 폭발하며 주가 역시 폭발했습니다. 주가가 단기에 급등하여 시총이 무려 50조원을 넘어 섰으며 PER가 120을 넘었습니다. 제약 바이오 주에서나 볼 법한 주가 상승세입니다. 신규로 진입하기엔 위험해 보입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삼성SDI]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편광필름 등을 제조 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과 2차전지를 제조 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붐에 힘입어 주가가 폭등, 시총이 30조원을 넘어 섰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너무 가팔라서 신규로 매수하기에 부담이 있어 보입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SK이노베이션]
본업은 석유 및 석유화학 사업인데, 신규로 2차전지 사업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LG화학, 삼성SDI 대비 주가 상승폭이 적고 시총도 14조원 수준으로 삼성SDI 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
국내에서는 위 3개 업체가 2차전지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적과 주가 및 시총을 놓고 보면 딱 봐도 LG화학이 대장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래서 대장주 LG화학을 사면 수익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미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비싸게 주고 사면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회사 경쟁력은 LG화학이 뛰어나지만 투자 측면에서는 SK이노베이션에 더 기회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위 3개 회사만 놓고 봤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소재 및 부품, 장비 기업으로 눈을 돌리면 더 많은 기회가 보일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소재를 생산하는 2차전지 관련주 및 대장주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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