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유럽, 북미,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이른바 백인들의 선진국들을 부러워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발달한 경제, 선진 시민의식과 합리적인 사회 시스템 등등.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의 사회가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선진적이지는 않다는 것, 그리고 선진국들의 월급쟁이들의 삶은 사실상 우리나라 월급쟁이들의 삶보다 훨씬 팍팍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그에 대한 동경이 조금씩 줄어들었죠.
넌 해고야!!!
우리나라에서는 최소한 직원을 이렇게 자르진 않지요. 하지만 미국은,
http://blog.naver.com/moonpark37/110177234578
미국 회사들이 사람 자르는 방법
-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인사팀으로부터 "너 해고~"라고 통보받는 경우
- 점심먹고 왔는데 책상이 다 치워져 있고 pink slip(해고통지서)이 올려져 있는 경우
- 컴퓨터가 로그인이 갑자기 안되고, 그 직후 해고통보 받기
등등...
물론 미국이란 나라는 여전히 부럽습니다. 모든 면에서 세계 1위에, 어떤 면을 보더라도 정말 대단한 나라죠. 하지만 유럽 선진국들에 대한 환상은 조금씩 깨어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아마도 현 직장에서 벗어날 일도, 그리고 한국을 벗어날 일도 현재로서는 거의 없을 것 같은데(물론 사람의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의 해외 경험담이 더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인터넷이서 이민이나 해외 생활 경험을 올리는 사람들의 글을 꾸준히 읽어보고 있는데, 그러다가 재미있는 블로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호주로 이민을 가서 약 4년간 생활하신 분이 호주의 실상에 대해서 써 놓은 블로그입니다.
호주 하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이 나시나요? 세계적인 미항인 시드니와 오페라하우스, 드넓은 국토, 천혜의 자연환경, 아웃백과 캥거루..
하지만 호주에서 4년간 생활한 위 블로그의 주인은 딱 잘라 말합니다.
"호주는 븅딱같은 나라다"
땅은 무지하게 넓지만 대부분 사람이 살 수 없는 황무지라 해안가 일부지역에만 도시가 형성되어 있고 여기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데 집값은 더럽게 비싸고 물가도 무지하게 비싸다.
호주 사람들도 일자리가 없어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못구하는데, 이민자들은 더더욱 그러하다. 한국에서는 거들떠도 안보던 청소, 노가다, 자영업같은 이른바 밑바닥 일자리만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당신이 한국에서 아무리 잘나갔더라도 말이다.
특히나 당신이 남자라면 호주에서의 삶은 더더욱 비참할 것이다. 호주에서 동양인 남자의 사회적 지위와 인식은 최하위권이다. 호주에서 동양남자는 코알라,캥거루보다 못하다.
※ 호주에서 동양남자의 지위 : 장애인>노약자>어린이>여자>코알라,캥거루>개>서양남자>동양남자>개미,바퀴벌레
결론 : 호주는 븅딱같은 거대한 황무지 섬나라이다.
혹시나 호주 이민 생각하시는 분(호주가 아니더라도 유럽 등지로의 이민을 꿈꾸는 분이라면)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할 블로그인 것 같습니다. 이민 업체들이 절대 보여주지 않는 이민자들의 처첨한 현실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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