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 / 2018. 12. 11. 00:15

데이트 비용, 어떻게 나누어 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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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비용을 어떻게 나누어서 내야 할 지에 대한 것은 남녀사이에 대한 여러가지 논쟁 중에서도 꽤나 말이 많은 주제이자 남녀간 싸움 붙이기 딱 좋은 떡밥 중 하나입니다. 군대vs임신 같은 주제처럼 말이죠.






데이트 비용에 대한 논쟁은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옛날(그러니까 아마 지금보다 한세대 전쯤의 시대)에는 그냥 당연히 남자가 내는걸로 사람들 사이에 인식이 박혀 있었습니다. 그런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남자답지 못한 것으로 여겨지던 시절이었죠.


데이트 비용 분담에 대한 논쟁은,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비중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남성들의 권위가 쪼그라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남자들의 권위가 여성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고 여성들의 경제활동 비중이 매우 낮아서 "당연히" 남자가 돈을 내야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이제 여성들도 경제력을 갖추면서 "왜 남자들이 다 내야하나, 여자들도 돈 버는데 나누어 내야하는 것 아니냐" 는 목소리가 조금씩 힘을 받게 된 것입니다.





말 많은 데이트 비용 분담 문제, 어떻게 분담을 해야 적절하게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참 골치아픈 문제입니다만, 현재의 남녀간 경제력의 정도와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를 고려했을 때, 서로 번갈아가며 적절하게 나누어 내되 "남자가 여자보다 조금 더 많이" 내는 것이 그나마 가장 무난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대충 6:4나 7:3 정도?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내가 비용을 다 낼거야 하면 뭐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고(근데 이런 경우 여자가 인간적으로 커피값 정도는 자기가 낸다고 해야겠죠?),


우리는 반반씩 낼거야 서로 합의를 하고 그렇게 분담을 하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고, 남자가 아직 학생인데 여자친구가 취직을 했으면 여친이 더 많이 낼 수도 있는 것이고(이런 경우 남자가 위축될 수 있겠죠) 등등.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죠.





데이트 비용문제, 정답은 없지만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있고 서로 합의하는 선에서 적당하게 나누어 내면 마음 상하는 일 없고 부담을 줄여가며 즐거운 데이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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