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 / 2017. 4. 18. 02:12

[책]음료의 불편한 진실 - 음료는 첨가물 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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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나 라면 같은 인스턴트 식품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몸에 안좋다는건 다 알지만 그래도 간편하고 싸고 맛있으니까 그냥 먹는데요.






그렇다면 음료수는 어떨까요?

인스턴트 식품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지만, 음료수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합니다.




냉장고 안에 음료수들이 가득하네요~




탄산이나 에너지 음료가 몸에 좋지 않다는건 알지만, 이온음료나 차 종류는 수분보충도 해 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식초 음료나 두유, 과일음료, 요쿠르트는 같은 것들은 몸에 좋지 않을까?






이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죠.

농학박사이자 식품회사 연구원 출신인 저자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몸에 좋은 음료는 어디에도 없다"







[음료수는 설탕 덩어리이다]

설탕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그리고 음료수에는 설탕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각설탕 개수로 그 양을 표기해 보면

이온음료에는 각설탕 12개에 해당하는 설탕이 들어 있습니다.

요쿠르트에는 3.3개, 에너지 음료에는 9개, 유산균 요구르트에는 7개 등등.

이렇게 설탕이 잔뜩 들어간 음료가 몸에 좋을리 만무합니다.



[설탕 무첨가 음료는 어떨까?]

설탕의 해로움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됨에 따라, 음료 회사는 "설탕 무첨가" 음료를 출시하는 등의 대응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음료수에서 설탕을 빼면 맛이 없죠. 맛이 없으면 안팔릴 거구요.

그래서 음료 회사는 설탕 무첨가 음료에 설탕 대신 액상과당이라는 것을 첨가했습니다.

설탕 대신 액상과당이 들어갔으니 설탕 무첨가인 것은 맞죠.






그렇지만 설탕이나 액상과당이나 몸에 안좋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저자는 액상과당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설탕의 유해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유해성까지 갖춘 천하의 악당

한마디로 몸에 엄청 안좋단 뜻이죠.



[어린이가 마셔서는 안되는 어린이 음료]

알록달록한 색깔에 캐릭터 그림까지 그려져 있는 어린이 음료.

엄마들은 생각합니다. 

'어린이 음료니까 당연히 어른들이 마시는 음료보다는 몸에 좋겠지?'

'그래도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조금은 있겠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진실은, 어린이용 음료 역시 일반 음료와 마찬가지로 액상과당이 잔뜩 들어간 고열량, 저영양 음료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2012년 5월, 한국소비자원이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음료 1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대상제품 17개는 모두 충치와 비만을 유발할 위험이 크고, 당 함량도 탄산음료와 유사하여 어린이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은 한 개도 없다는 것이 발표 내용이었습니다.



[결론, 음료를 줄이고 물을 먹자]

아무 생각없이 들이키는 음료를 줄이고 대신 물을 먹는 습관만 들여도 건강에 아주 많은 보탬이 됩니다.





달달한 음료를 단번에 끊기는 쉽지 않겠지만, 조금씩 줄여가면서 물의 양을 늘려나간다면 당뇨병, 비만, 심장병 같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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