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 / 2017. 4. 15. 01:32

초고대문명 - 인류 문명의 비밀. 그들은 어디에서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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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창 UFO, 괴물, 사후세계 같은 미스터리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더 이상 그런 것 잘 안믿지만, 한 때는 참으로 깊이 빠져서 관련된 책들을 열심히 사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읽었던 책 중 하나가 바로 초고대문명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초고대문명의 발달된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대 유물, 유적의 신비]

 

우리는 보통 인류의 역사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발전한다고 배워 왔습니다. 원시시대에서 구석기,신석기,청동기를 거쳐 철기시대... 고대, 중세, 근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하지만 고대의 유적들을 보면 그것들이 중세시대의 유적들 대비해서 엄청나게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적용되어 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우리도 잘 알고 있는 피라미드입니다.

 

그냥 수십만명의 노예들을 부려서 높이 쌓아 올린 돌덩아리 아니냐~ 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실제로 피라미드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수학적, 건축학적 지식과 기술이 녹아들어 가 있습니다.

 


 


 

 

모서리가 완벽한 직각에 가깝고(오차 0.07% 이내), 그 방위가 정확하게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으며(오차 0.015%), 15톤이나 되는 외장재를, 칼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정밀하게 이어 붙여 놓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사용된 돌의 무게는 600만톤이 넘습니다.

 

이런 대규모의 복잡하고도 정교한 공사를 수행하려면 고도로 발달된 행정, 교통, 통신, 물류 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냥 노예들 잔뜩 불러다가 채찍질 하면서 만든 것이 아니란 것이죠. 조직적이고 일사분란한 지휘 체계 아래에서 고도로 숙련된 기술인력들이 달라붙어 만든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고도의 수학 지식과 세련된 문명을 가지고 있던 고대인들]

 

역수, 곱셈, 제곱, 제곱근, 세제곱, 세제곱근, 지수함수, 계수 등등.

 

기원전 2000년 전의 바빌로니아는 중세 르네상스 초기 시대를 능가하는 수학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방정식도 풀 줄 알았었는데요, 그 모양을 보면 오늘날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수식과 크게

다른 점이 없을 정도입니다.

 

기원전 2000년 전이라면, 상상도 하기 힘든 까마득한 옛날 옛적으로서, 지금보다 훨씬 뒤떨어지고 미개(?)하며 미신적인 그런 문명을 상상하게 마련인데요,

 

이들은 대단히 뛰어난 수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정교한 세공 기술, 세련된 계획 도시, 도시를 이루는 건물을 짓는 건축 기술 등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발달된 문명세계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어디에서 왔는가?]

 

문제는 이런 초고대 문명 앞의 기록이나 유적, 흔적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역사에 나타났죠.

 

어디에선가 뚝 떨어진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들이 "화성"에서 왔을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

 

 

사실 책 전반적인 내용은 대단히 알차고 훌륭합니다. 저자가 직접 전세계를 돌면서 유적들을 조사하고,

방대한 문헌과 세미나 자료 등등을 참고하면서 만든 책이거든요.

 

고대 문명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여러 분야에서 대단히 우수하고 세련되었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의 결론이 너무 비약적이라 그게 좀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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