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 / 2017. 4. 21. 23:51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 - 부자들은 우리가 계속 가난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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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아빠라는 책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던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돈에 대해 가지고 있던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을 주문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돈과 경제에 대한 생각]

좋은 학교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직장을 잡고 아끼고 저축해서 돈을 모으고 집을 마련하고 펀드 채권 등등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인데요, 로버트 기요사키는 이런 삶의 방식은 부자들의 배만 불려주는 방식이라고 신랄하게 비판을 합니다.






부자들의 기업에 들어가서 부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서 기업을 배불려 주고 그렇게 해서 번 돈을 은행에 넣고 펀드에 투자해서 금융기관들을 배불려 주고 또 세금을 내서 정부를 배불려 주고 등등.


쌔빠지게 번 돈을 자신이 아닌 기업,금융기관,정부를 위해 쓰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부자들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살면서 자신들을 배부르게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이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 돈의 흐름, 금융 등등 이런 것들은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근면성실한 봉급생활자로서 살아가기 위한 것들만 집중적으로 가르쳐 줍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생각]

세상에는 4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E : employee(봉급생활자)

S : small business / specialist(중소기업 경영자 / 전문직)

B : big business(직원 500명 이상 기업의 소유자)

I : investor(투자자)


E와 S가 세상사람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 세상 돈의 대부분은 B와 I가 가져갑니다.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은 E가 되기 위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취직준비를 합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이 책에서 주장합니다. E나 S가 되려하지 말고 B나 I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배당금이 나오는 주식, 월세가 나오는 주택이나 아파트, 저작권 등등. 시세차익을 바라보고 투자를 하지 말고 현금흐름에 집중적으로 투자, 여기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재투자해서 자신에게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계속해서 불려 나가라고 조언합니다.


그렇게 하면 경제적인 자유를 얻을 수 있고, 부자들의 음모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라는 사람에 대한 평판은 사실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재산이 충분히 있으면서도 빚을 갚지 않기 위해 고의로 자신의 회사를 파산시키고(개인재산은 건재),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되었다기보다는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책과 강연으로 부자가 되었다던지 하는 것들 말이죠.


그렇지만 그런 평판과는 별개로 이 책의 내용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돈의 세상이 돌아가는 법칙을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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