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의 네 가지 유형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똑부/똑게/멍부/멍게라고 하는데,, 무슨 단어인지 궁금하시죠?
1. 똑부 :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
2. 똑게 :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
3. 멍부 :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
4. 멍게 : 멍청하고 게으른 상사
이런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어떤 유형의 상사가 최고이고, 어떤 유형의 상사가 최악일까요?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1. 똑부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는 아주아주 유능한 상사입니다. 똑똑해서 일을 잘 할 뿐만 아니라 매우 열심이기까지 하죠. 일중독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일을 쉬지 않고 하면서 대단한 성과들을 만들어내죠.
이상적인 상사인 것 같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아랫사람들이 죽어난다는 것입니다. 일을 무지막지하게 시키거든요. 이런 상사가 있으면 매일 야근은 기본이요 토요일 일요일도 쉬지 않고 출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자, 일할 시간이다 !!
물론 배울 건 많습니다. 이런 상사 밑에서 2~3년 정도 일을 하면 다른 상사 밑에서 5~6년 일하는 것만큼 배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 같으면 이런 상사 밑에서 그렇게 오래 있고 싶지는 않을 것 같군요 ^^
이런 상사를 신입사원때 만나는 것은 행운입니다.
신입 사원 때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일을 배우느냐가 그 사람의 향후 직장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신입 때 똑부형 상사를 만나면 일을 제대로 하는 습관이 몸에 확 베이게 되어 나중에 다른 부서를 가거나 회사를 옮기게 되더라도 분명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쭉쭉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직장생활 말년에 이런 상사를 만나는 건, 재앙이죠 ㅋㅋㅋ
2. 똑게
똑똑하지만 게으른 상사는, 일을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많이 시키지는 않습니다. 대신 방향을 잘 설정해서 부하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을 하도록 잘 지도를 해 주죠. 부하직원 입장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직장상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부하들 입장에서는 똑게형 직장상사가 베스트입니다.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거든요. 신입사원때 똑부를 만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대리 과장 정도 되었을 때부터 똑게형 상사 밑에서 일을 하면 베스트죠.
방향을 잘 제시해 주는 상사죠
3. 멍부
멍청하고 부지런한 직장상사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사입니다. 안해도 될 일을 끝도 없이 만들어서 시켜대죠. 쓸모없는 일을 반복해서 하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사가 시키니 안할 수는 없고,, 성과는 안나고, 욕은 욕대로 먹고, 이런 상사 밑에서 일을 하면 참 힘들죠.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멍부형 직장상사가 아마도 우리나라 직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이 아닐까 합니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오늘도,내일도 야근을 하고 토요일,일요일에도 출근을 해야 하는 이 비정상적인 형태가 대한민국 직장문화의 현 모습인데요, 멍부형 상사들이 이런 모습을 만드는데 큰 일조를 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명확한 업무 분장 및 지시 없이 "하라면 해!" 라며 일단 시키고 보는 상사, 보고서 양식/오타 가지고 트집잡으며 부하직원들에게 끝없는 보고서 작성을 시키는 상사, 자기도 아이디어가 없으면서 무조건 부하직원들을 윽박지르는 상사, 기타 등등 말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부하에게 있어 멍부형 상사야말로 정말 최악의 직장상사죠. 직장생활 중에 절대로 만나서는 안될 유형의 상사입니다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만나는 유형의 상사이기도 하죠.
열심히 시키는대로 산에 올랐더니,, 한마디 하죠 "이 산이 아닌가벼~"
4. 멍게
멍청하면서 게으른 상사가 워스트일 것 같지만, 멍부보다는 훨씬 나은 유형의 직장상사입니다. 쓸데없는 일을 만들지는 않거든요. 멍게를 상사로 모시고 있으면 직장생활이 참 편합니다. 할 일이 별로 없어요 ^^
이렇게 직장생활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상사를 신입사원 때 만나는 건 불운인데요, 멍게 밑에서는 배울 것이 없기 때문이죠. 신입으로 입사에서 멍부 밑에서 몇년 있으면 사람이 바보가 되죠. 나중에 다른 부서로 가거나 이직을 하게 되면 "도대체 일을 어떻게 배운 거야??" 라는 소리 듣기 십상입니다.
네가지 유형의 직장상사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신입때 똑부를 만나서 혹독하게 일을 배우고, 대리 과장때 똑게를 만나서 효율적으로 일을 하고, 퇴직 즈음엔 멍게를 만나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있나가 퇴직하면 정말 아름다운 직장생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직장상사의 네가지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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