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 / 2018. 8. 1. 23:40

직장생활의 진실 - 업무에도 귀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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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회사에 입사하여 연수를 받으면서 회사에서 하는 모든 일은 다 중요한 일이니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일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최선을 다해 일을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만 잡스러운 일을 떠맡아 일을 하다보면 "내가 도대체 여기서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되죠.






우리는 학교에서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게 거짓말이라는 것을 이제는 잘 압니다.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하는 일에도 귀천이 있습니다. 냉정한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1. 즐겁고 보람있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일



1)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일


특정한 분야에서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일을 회사 내에서뿐만 아니라 이직을 할 때도 플러스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 더욱 빛을 발하는데, 관리직에 비해 정리해고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물론 100%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요. 거기에 영어까지 겸비한다면 몸값을 좀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2)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일


엔지니어로서의 기술 분야가 아니라 하더라도, 회계, 마케팅, 법률 등 전문분야의 지식을 익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은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한 본인의 경력과 가치를 상승시키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신사업 추진


많은 기업들은 늘 성장동력을 찾습니다. 기존 사업만 영위하다가는 경쟁자에게 따라잡혀 결국 경쟁에서 도태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회사를 한단계 더 성장시켜 줄 성장동력을 항상 갈구합니다.


그래서 신사업을 추진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기여한 직원은 회사의 핵심인재로서 대접받게 됩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실패하면 모가지라는 것이죠.




2. 괴롭고 인정받지 못하는 일



1)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일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는 일은 항상 괴롭습니다. 그 사람들이 회사 내부 사람들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불특정 다수의 외부인이라면 그 괴로움은 내부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클 것입니다.


특히 서비스업종에서 불특정다수의 고객들을 상대하는 일이 더더욱 그러한데, 더 힘든 점은 이렇게 열심히 해도 클레임이라도 하나 걸리면 관리자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게 된다는 점이 것입니다.






2) 육체 노동이 많이 필요한 일


육체 노동이라고 해서 꼭 노가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커피 나르기나 짐 옮기기, 운전하기, 복사하기 등 어쨋든 몸을 많이 쓰는 일은 다 포함됩니다.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그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회사로부터 중요한 인재로서 인정을 받지는 못하죠.



3) 전문 지식이 필요없는 일반 사무직


구조조정에 가장 취약한 직군이 바로 이쪽 직군입니다. 보통 간접부서라고들 하죠. 간접 부서 중에서도 인사, 총무 같은 분야가 가장 대표적인 부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지거나 합병을 하거나 할 경우 가장 먼저 감축이 이루어지는 부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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