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가끔 전환사채란 용어를 접하게 됩니다. 전환사채란 말 그대로 전환이 가능한 사채입니다.
사채란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하는 것이고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은 채권에서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즉 전환사채란,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사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전환사채란 전환사채 발행과 주가관계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크게
1) 은행에서 빌리는 방법 2) 주식을 발행하는 방법 3) 채권을 발행하는 방법
이 있는데 이 중 전환사채 발행은 3번에 해당됩니다. 채권도 종류가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전환사채인 것입니다. 전환사채도 사채이므로 만기일이 있고 이자도 지급됩니다. 채권 투자자는 기업에서 발행한 채권을 만기일까지 보유하고 이자를 받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란 전환사채 발행과 주가관계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전환가액이라는 것을 정해 놓습니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려 할 때 한 주당 바꿀 수 있는 가격입니다.
전환가액이 2만원인데 만기 때 주가가 3만원이면 투자자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꾸어 1만원의 수익을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만기 때 주가가 1만원이면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채권 이자만 받으면 됩니다. 전환사채 투자자는 이러나 저러나 어쨌든 이득입니다.
전환사채란 전환사채 발행과 주가관계
그렇다면 전환사채 발행과 주가관계는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전환사채 발행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전환사채가 발행되면 향후 주식수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환사채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전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환을 하지 않으면 주식수가 늘어나지 않지만, 전환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런 불확실성이 만기때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전환사채 발행은 일반적으로 기존 주주들에게는 악재로 여겨집니다.
전환사채란 전환사채 발행과 주가관계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사업을 잘 해서 회사가 성장하면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회사가 사업을 잘 해서 주식수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는 것이지 전환사채 그 자체만 놓고 보면 전환사채 발행은 주가에 부정적입니다.
전환사채란 무엇인지, 전환사채 발행과 주가관계가 어떠한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전환사채 또는 기타 생소한 이름의 채권을 발행한 이력이 있는 회사는 언젠가 또 다시 채권을 발행할 확률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투자시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채권발행 이력을 한번은 꼭 확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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