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러시아 즈베즈다 쇄빙 LNG선 수주 전망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조선사들이 수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전망이 나름 괜찮았는데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수주가 뚝 끊겼습니다.

 

 

 

 

 

경제가 잘 돌아가야 물동량이 늘고 선박 발주도 늘어나는데 경제가 마비되니 그 여파가 해운과 조선 업까지 영향을 끼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LNG 선사들은 계획대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아마도 올해 한국 조선사들의 거의 유일한 희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 LNG선 수주 전망

 

 

최근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가 러시아 선사로부터 쇄빙 LNG선 10척을 수주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13036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는 러시아 극동에 있는 조선소인데, 쇄빙 LNG선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이 없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러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했던 쇄빙 LNG선 5척에 대해 삼성중공업과 공동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수주한 10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삼성공업과 공동건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래는 러시아 선사 소보콤플로트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쇄빙 LNG선 사진입니다.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 쇄빙 LNG선 수주 전망

 

 

일반 LNG선과 모양이 조금 다름니다. 앞 부분이 매우 단단하게 생겼습니다. 얼음을 부수고 나아가야 해서 일반 LNG선보다 철판도 두껍고 앞부분이 매우 단단하게 보강되었으며 그래서 가격도 더 비쌉니다.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 쇄빙 LNG선 수주 전망

 

 

일반 LNG선은 약 2억달러 정도 하는데 쇄빙 LNG선은 3억달러 정도 합니다. 그래서 만약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쇄빙 LNG선 10척을 수주한다면 그 금액은 30억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삼성중공업의 러시아 즈베즈다 쇄빙 LNG선 수주는 극심한 수주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중공업에게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러시아 즈베즈다 쇄빙 LNG선 외에 다른 LNG 프로젝트들도 조만간 발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 쇄빙 LNG선 수주 전망

 

 

현대중공업과 나누어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잠비크 LNG선이 계약이 임박한 것 같고, 얼마전 도크예약한 카타르 LNG는 올해 중 나오기를 기대는 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에 대한 뉴스는 안보이네요.

 

 

 

 

 

아무튼 진행중인 LNG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발주로 이어져서 수주가뭄에 시달리는 조선사들에게 단비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