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 기업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조직에 변화를 주어 수익성있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분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는 9개의 '빌딩 블록'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생소한 개념이지만 읽어보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빌딩 블록>
1. CS(Customer Segments, 고객 세그먼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고객을 분류하는 개념입니다.
2. VP(Value Propositions, 가치제안)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3. CH(Channel, 채널)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의미합니다. 홈페이지, 광고 등 고객과 접할 수 있는 창구를 의미하지요.
4. CR(Customer Relationships, 고객관계)
고객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유지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5. RS(Revenue Streams, 수익원)
실제 돈을 벌어들이는 부분입니다.
6. KR(Key Resources, 핵심자원)
회사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자원을 의미합니다. 가령 통신회사라면 통신망이 가장 중요한 자원일 것이고, 석유회사라면 보유하고 있는 유전과 관련설비가, 광고회사라면 창의력있는 인재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겠지요.
7. KA(Key Activities, 핵심활동)
2~5번을 수행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작용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통신사라면 통신망을 업그레이드하고 유지/보수하는 것, 석유회사라면 기존 유전 설비를 잘 관리하고 신규 유전을 발견하는 것, 광고회사라면 새로운 인재를 찾아서 채용하는 것이 핵심활동이라 할 수 있겠지요.
8. KP(Key Partnerships, 핵심 파트너십)
외부의 주요한 파트너들을 의미합니다. 아웃소싱을 주는 협력사, 혹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관계사 등을 들 수 있겠네요.
9. CS(Cost Structure, 비용구조)
회사나 조직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설비 유지관리, 직원들 월급, 원재료 구입비용, 전기세 등
이 책은 이런 9가지 비즈니스 블록을 하나의 캔버스에 펼쳐놓고 각각의 요소를 변화시켜 가면서 이것이 다른 요소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비즈니스의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는 '수익'을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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