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 / 2017. 7. 14. 00:04

로보 사피엔스 : 로봇 + 호모 사피엔스, 새로운 종족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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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 사피엔스.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참 생소한 단어입니다.






로보 사피엔스는 로봇과 호모 사피엔스(인간의 학명)의 합성어입니다.


로봇의 지능이 계속 발전하여 인간을 능가하는 지능과 의식을 가지게 되면, 더 이상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종족으로 봐야 한다는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어려운 단어인 '호모 사피엔스'를 로봇 뒤에 같다붙인 이유가 되겠지요.


로보 사피엔스 : 로봇 + 호모 사피엔스



책 '로보 사피엔스'는 나온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2002년에 출판되었으니 나온지가 15년은 되었네요.





책의 저자는 전세계(사실은 대부분 미국과 일본)의 대학과 연구소,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로봇공학자들을 만나 그들이 개발하고 있는 로봇을 소개하고, 또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로봇개발을 통해 무엇을 추구하고자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 줍니다.





일본의 유명한 이족보행로봇도 나오고, 대학과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는 인공지능로봇, 동물을 모방한 로봇, 곤충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15년 전에 나온 이 책을 보고, 지금과 비교를 해 보면 기술이 참 많이 발전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두요.


지금 우리는 예전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외모를 가진 로봇들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 하늘을 나르는 드론 등등.



익숙한 기존의 제품 속에 인공지능이 탑재되는 형태로 발전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인간형 로봇도 많이 발전했지만 상품화라는 측면에서는 아직까지는 진도가 느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율주행차나 인공지능 비서를 만드는 것보다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겠지요. 기술적으로 보나 상업화 측면에서 보나..






하지만 기술이라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발전을 하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 인간형 로봇 제품을 익숙하게 만날 날도 머지 않아 곧 오게 될 것입니다.


언젠가는 인간을 뛰어넘어 로봇에서 로보 사피엔스로 진화하겠지요. 로보 사피엔스는 지능, 육체적 강인함, 수명 등 모든 면에서 호모 사피엔스를 앞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새로운 지구의 지배종족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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