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이쪽 분야에 관심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아주 유명한 책입니다. 아주 오래된 명작이죠.
저는 초등학생 때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삼촌 집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이 책에 푹 빠져서는 이 책을 저희 집으로 가지고 왔죠. 그 때 그 책은 세월의 때가 묻어 지금은 누렇게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칼세이건 코스모스
칼세이건 코스모스 : 진짜 오래된 티가 팍팍 나는 책이군요 ^^ 지금은 깔끔한 새 책이 나와 있습니다
제 1장.
이 책의 첫 챕터는 "우주의 바닷가에서" 입니다. 시작부터 사색적이고 철학적이죠. 이 책은 기본적으로는 우주에 대한 책입니다만, 읽다 보면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향기가 매우 강하게 느껴지는 책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거대한 우주, 그 속의 작은 섬 같은 행성 지구, 그 안에서 아둥바둥 살아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이 거대한 우주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 왔는지에 대한 서사시적 내용...
이 거대한 우주에서, 우리 인간은 그저 먼지같은 존재에 불과하지요
제 2장.
거대한 우주의 작은 점에 불과한 지구에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우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최소한 우리가 아는 기준으로는) 생명의 탄생이라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이죠.
이 바다에서, 지구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한, 지구는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는 유일한 행성입니다. 어딜 가나 생명이 넘쳐 흐르죠. 삭막하고 고요하고 텅빈 광막한 우주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이 곳, 지구라는 곳입니다.
제 5장.
붉은 별의 신비. 화성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행성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상상력의 무대가 되어왔던 행성, 화성
화성의 표면에 운하 같은 것이 관측이 되어, 이 곳에 고도의 지능과 문명을 갖춘 외계인이 살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사람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곤 했죠. H.G.Wells의 우주전쟁이라는 소설도 나왔죠.
이후 사람들이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기 시작하면서 이 환상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외계인은 과연 존재할까요?
이 책, 코스모스를 보고 있으면 "우주는 이렇게 드넓고 광대한데, 우주 속의 티끌만도 못한 우리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아둥바둥 살고 있을까 .... " 하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다시 문득 정신을 차려 보면, 팍팍하고 답답한 현실이 눈 앞에 펼쳐져 있지요. 그렇게 다시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죠.
팍팍한 현실에 기분이 우울할 때면,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이 책, 칼세이건 코스모스를 읽어 보세요. 광대한 우주의 스펙터클한 세계를 보면서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어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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