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 밥솥을 쓰고 있는데요, 뚜껑 잠그는 부분이 약간 고장이 났습니다. 2014년 12월에 밥솥을 샀으니 구입한지도 벌써 2년 반이 다 되어가는군요. 어디 한 군데 고장이 날 때도 되었습니다.
이 상태로도 밥은 지을 수 있지만 뚜껑이 꽉 안닫혀서 밥을 지을 때 뚜껑 사이로 물이 줄줄 흘러나와 밥솥 옆에 말라붙곤 했습니다. 밥솥 아래에도 물이 흥건하게 고여서 말라붙곤 했죠.
정면에서 본 밥솥의 모습, 뚜껑이 꽉 닫히지 않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 밥을 지을 때 이 사이로 물이 줄줄 흘러 나와 밥솥 옆에 그대로 말라 붙습니다
안쪽에서 본 모습, 뚜껑 스위치 부분을 잘 보면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도 이렇게 떨어져 나왔습니다. 잘 끼워맞춰도 몇번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니 튕겨나오더군요.
평소에는 시간이 안나서 못고치고 그냥 물 줄줄 세어나오는거 감수하고 밥을 지어 먹거나, 아니면 햇반으로 대충 때우거나 하면서 끼니를 때웠었는데요(주중에는 대부분 회사에서 밥을 먹긴 하지만), 이번 연휴 때 마침 쉬게 되어서 이 참에 드디어 수리를 맡기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리를 맡기려면 서비스센터부터 찾아야겠죠.
쿠첸 고객지원센터에 들어가면 지역별 서비스센터 위치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우측의 "A/S 지역안내"를 클릭하면 지역별 리홈쿠첸 서비스센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네이버 지도에 들어가서 자기동네 지도를 펼친 다음 지도 상단에 있는 '현 지도에서 장소검색' 체크박스를 클릭한 다음 검색을 해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편이 더 빠릅니다.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는 서비스센터가 딱 한군데 있더군요. 차에 밥솥을 싣고 서비스센터로 갔습니다. 가니 여직원 한분과 수리기사 한 분이 계시더군요.
밥솥을 보여드리면서 고장난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하니, 안으로 들어가셔서 뚜껑 스위치 부품을 들고 와서 갈아끼우고, 또 고무패킹도 갈아끼웠습니다.
뚜껑 스위치가 열을 많이 받아서 안쪽으로 휘어져서
수리는 10분만에 끝~
수리가 끝난 밥솥의 모습입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이제는 밥솥 뚜껑이 빈틈없이 꽉 닫힙니다. 밥을 지을 때 더 이상 사이로 물이 흘러나오지도 않구요.
진작에 고치러 갈걸, 그놈의 회사가 뭔지..
이상, 뚜껑 고장난 밥솥 수리받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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