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 / 2019. 1. 20. 00:33

변덕스러운 직장상사 갑질 스트레스, 어떻게 버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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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직장상사 갑질을 매일 매일 받다보면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쌓입니다.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직장상사의 변덕을 겪다보면 그야말로 멘붕이 옵니다.

잘 몰라서 물어보면 그런건 알아서 해라 하고, 알아서 하고 있으면 왜 안 물어보고 마음대로 하냐고 뭐라하고, 보고서를 상세하게 작성하면 글이 너무 많아서 보기 싫다 하고, 간략하게 요약하면 내용이 없다,성의가 없다고 또 뭐라 합니다.

무언가 제안이나 의견을 제시하면 그냥 다 마음에 안든다 하고, 그래서 아무 말 안하고 있으면 의견이 없다고 또 뭐라고 합니다.

뭐 어쩌라는 거야 도대체...



변덕스러운 직장상사의 갑질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다양한 대처법들이 있습니다.

상사와 대화를 많이 나누어라, 상사의 스타일을 파악하라, 상사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라, 보고를 할 때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두어라, 기타 등등. 매우 교과서스러운 조언들입니다. 그리고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10년 넘게 변덕스러운 직장상사 갑질을 받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해 본 결과 변덕스러운 직장상사 갑질에는 딱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성격이 더럽거나 까다롭더라도 나름의 기준과 스타일이 있는 상사는 오히려 대응하기가 쉽습니다. 그 기준과 스타일에 맞춰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변덕스러운 상사는 기준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맞출래야 맞출수가 없습니다.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 갈굼을 위한 갈굼만 계속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사 밑에서는 그저 참고 버티거나 피하거나 두가지 방법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변덕스러운 직장상사 갑질 스트레스로부터 버티는 방법은 

1. 그냥 시키는 대로 한다
이렇게 하라고 하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라고 하면 저렇게 하고, 요렇게 하라고 하면 요렇게 하고,, 상사가 어떤 불합리한 일을 시키든간에 그냥 '네~ 네~' 하면서 영혼없이 시키는대로 합니다. 불합리함에 대해 따지지말고 그냥 되는대로 합니다. 그러려니.... 하는거죠.

2. 적당히 무시한다
겉으로는 말 잘듣는 척 하면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사실 변덕스러운 직장상사가 시키는 거, 그대로 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애초에 말이 안되는 것을 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냥 네~네 하면서 겉으로는 복종하고 뒤로는 적당히 무시합니다.


눼~ 눼~ 알겠심더~



3. 격렬한 운동을 한다
헬스, 달리기, 테니스, 수영 등등, 힘들고 격렬한 운동을 하면 그 동안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온 몸에 힘이 다 빠질때까지 운동을 하면서 땀을 죽죽 빼고 난 후 샤워를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더불어 몸도 튼튼해지겠지요.

4. 상사에게 대들고 싸운다
별로 권할만한 방법은 아니지만, 정말 너무나도 힘들어서 버틸 수가 없을 때에는 상사에게 대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속병 터져 병나는 것보다는 그나마 낫겠죠. 다만 대들고 난 후에는 상사로부터의 좋은 평가는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직을 준비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5. 부서 이동, 이직을 한다
그 상사로부터 도망가는 방법입니다. 다른 부서로 전배를 가거나 혹은 아예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단 그 상사로부터는 도망갈 수 있습니다. 다만 옮겨갈 다른 부서, 다른 회사에 비슷한 상사가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위험성이 있죠. 갑질하는 상사는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직장 생활, 참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아야 하니 그만 둘 수도 없습니다. 그만 둘 수 없다면 어떻게든 버텨야겠죠. 버티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의 버티는 방법을 터득하고 수시때때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이 험난하고 냉정한 직장생활을 버텨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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