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절대로 피할 수 없는 그 이름.. 회식
주변과 이야기를 해 보면, 혹은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많은 글을 읽다 보면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회식을 싫어합니다. 일하는 것도 힘든데 왜 퇴근하고 나서도 상사와 회식을 가서 억지로 술을 마시고 상사 비위를 맞춰 주어야 하느냐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회식을 합니다. 싫으면 안하면 될 텐데 왜 자꾸 회식을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상사가 회식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소수의 사람들이 우리 나라 회식 문화를 이끌고 있는 주범인 것입니다. 부하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그의 직장생활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상사는 그런 권력을 이용하여 부하직원들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립니다.
그리고 그것은 회사에서의 업무를 넘어 퇴근 이후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의 잘못된 회식문화 역시 여기에서부터 기인합니다.
폭탄주를 동반하며 2차, 3차까지 진행되는 이런 회식 문화는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회사의 경쟁력까지 갉아먹게 되는데, 이를 주도하는 사람에게 힘이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수십년동안 잘 고쳐지지가 않고 있지요.
이렇게 회식을 하고 나면 숙취와 피로 때문에 다음날 일이 잘 되지 않습니다. 몸 망치고 회사 일도 제대로 못하고 즐겁지도 않지만 상사가 마시자고 하면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문화를 바꿔보기 위해 삼성그룹에서는 건전음주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최근 삼성 내 음주문화는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과거의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술을 못마시면 못마신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분위기 깨기 싫어서" 억지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십년간 굳어져온 관행이 쉽게 고쳐질 수는 없겠죠. 지속적인 캠페인과 함께 한 세대 이상의 시간이 흘러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만 이런 문화가 개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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