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 / 2018. 5. 5. 01:35

뉴욕타임스의 주한미군 감축 뉴스 & 기레기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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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04일 09시 52분, "NYT , 트럼프, 펜타곤에 주한미군 감축 검토 명령(속보)" 라는 제목의 기사가 떴습니다. 제목만 있는 긴급 속보였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66047&isYeonhapFlash=Y&rc=N

NYT , 트럼프, 펜타곤에 주한미군 감축 검토 명령(속보)


댓글에는 정부를 욕하는 내용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를 욕하는 댓글이 엄청난 추천을 받으며 최상단에 배치되었습니다.


뒤이어 동일한 제목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후속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66065&isYeonhapFlash=Y&rc=N


트럼프가 미 국방부(펜타곤)에 주한미군 병력 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기사입니다. 현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라고 말입니다.


오전 11시 7분, 해당 뉴스가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청와대의 부인내용이 뉴스로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66363&isYeonhapFlash=Y&rc=N

靑 "트럼프의 주한미군 감축지시 사실아냐…백악관 확인"


미국에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백악관 핵심 관계자와 통화하여 확인한 내용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었습니다.






오전 11시 25분, 마찬가지로 해당 내용을 부인하는 펜타곤의 입장표명이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66449&isYeonhapFlash=Y&rc=N

펜타곤, NYT 보도에 "한국내 임무·병력태세 변함없어"(속보)


청와대와 펜타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뉴스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66901&isYeonhapFlash=Y&rc=N

韓美 부인에도 주한미군 감군 논란 '여전'…북미회담 의제될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67453&isYeonhapFlash=Y&rc=N

美서 주한미군 감축설 왜…대북 협상카드냐, 방위비 압박용이냐(종합)


오후 8시 48분,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직접 밝히는 기사가 속보로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67713&isYeonhapFlash=Y&rc=N

볼턴 "트럼프, 펜타곤에 주한미군 감축안 요청한 적 없어"(속보)


뒤이어 좀 더 상세한 내용이 담긴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67765&isYeonhapFlash=Y&rc=N

볼턴 "트럼프, 주한미군 병력감축 옵션 지시 내린 적 없다"(종합)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곤(미국 국방부)에 주한미군 병력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없다"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가 직접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67848&isYeonhapFlash=Y&rc=N

로이터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협상테이블 올릴 의제 아냐'"(속보)


뒤이어 5월5일 00시 29분, 좀 더 자세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067871&isYeonhapFlash=Y&rc=N

트럼프 "북미회담 날짜· 장소 곧 발표…미군철수 의제 아냐"(종합2보)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펜타곤(미국 국방부)에 주한미군 병력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전날 뉴욕타임스(NYT) 보도와 관련,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 의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위 과정들을 지켜보면, 언론이 얼마나 믿을 수 없는 존재들인지, 왜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 기레기라고 부르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정말, 기레기입니다. 신뢰도가 제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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