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 / 2019. 3. 11. 00:04

혼자하는 문화의 확산 - 혼밥, 혼술, 혼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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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먹고, 혼자 노래방에 가고, 혼자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을 혼밥족,혼술족,혼노족 이런 식으로 부르기도 합니다(사실 관심끌기용 말장난이죠).






아무튼 이렇게 혼자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그간 집단에 속하여 움직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왔던 우리나라의 문화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혼자 떨어져 행동하는 사람들에 대해 보통 아웃사이더나 낙오자, 조직 부적응자로 여기는 문화가 우리사회에 팽배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단주의적 특성이 강한 우리나라의 문화 때문이겠죠.




과거 세대는 분명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는 바뀌고 있습니다. 혼자 밥먹고, 혼자 술먹고, 혼자 영화보는것이 더 편하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오지랖 문화에 염증을 느낀 것 때문이겠지요.


혼자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상품이나 서비스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혼자 밥을 지어먹을 수 있는 작은 밥솥, 혼자 가서 몇곡 부르고 올 수 있는 동전노래방, 1인용 인스턴트 혹은 배달식품 등등.






혼자 문화가 경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혼자 문화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메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혼자보다는 집단으로 몰려다니는 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주류 세대들이 점차 사라지고,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그 자리를 잡아가게 되면 혼자 문화는 점점 더 확산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의 젊은 세대들은 이미 혼자 많은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하거나 전화를 하기보다는 카톡, SNS, 메신저, 스마트폰 앱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일처리하는 것에 더 익숙합니다.


이들이 사회의 주류가 되어 갈수록 혼자 문화는 점점 더 확산되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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