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 / 2017. 11. 23. 21:15

비염치료 방법 - 소금물로 코세척 해 본 후기

반응형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비염의 괴로움 속에 시달리게 됩니다.






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데, 춥고 건조한 늦가을 이후부터는 매년 비염이 재발하죠. 딱히 완치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해서 그냥 저냥 증상완화면 시키면서 버티고 있는데요.


비염치료에 코세척이 효과가 좋다고 해서 이번에 소금물로 코세척을 해 봤습니다. 그 전에 시중에서 파는 코세척기도 하나 주문을 했는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비염치료용 코세척기 제품들






당장 코가 막히는데, 주문한 제품이 집으로 도착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 임시방편 차원에서 소금물로 코세척을 해 보았습니다.


※ 인터넷 여기저기서 검색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금물을 만들고 세척을 해 봤습니다. 그래서 이게 의학적으로 올바른 것인지, 부작용은 없는지 여부 등등은 확실치가 않으니 그냥 수많은 후기 중 하나로서 참고만 해주세요.


[비염치료용 소금물 만들기]

준비물 : 커피포트(또는 주전자), 생수, 컵, 티스푼, 소금



비염치료용 소금물은 농도 약 3%에, 37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를 세척하는 물이니, 당연히 깨끗한 물이어야 하겠죠.




생수를 커피포트에 끓인 후 컵에 붓고, 티스푼으로 반스푼 정도 되는 소금을 넣어서 저어 줍니다. 3% 농도로 맞추어야 한다는데, 집에서 딱히 맞출 방법이 없어 그냥 대충 만들었죠.


그리고 적당히 미지근해질 때까지 물을 식힌 후, 이 물을 코로 들이키고 입으로 내뱉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소금물로 코세척을 하고 나니, 하기 전에 비해 확실히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이 들며 기분이 상쾌해지더군요.



이야 상쾌하다~~!!

 


다만 이 효과가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하고, 저 같은 경우는 대충 3~4시간에서 길게는 6시간 정도 유지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코가 막히기 때문에 또 다시 소금물을 만들어 코세척을 해야 했죠.


그래도 코가 계속 막혀 있는 것보다는 훨씬 컨디션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현재까지 특별한 부작용도 없구요. 비염이 완전히 치료하기는 힘든 질환인데, 이렇게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소금물을 약간 진하게 미리 많이 만들어 놓은 뒤, 코세척 할 때마다 생수를 끓여서 소금물에 부어 미지근하게 만들어서 하면 매번 비염치료용 소금물을 만드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주문해 놓은 비염치료용 코세척기도 조만간 배달이 될 텐데, 한번 사용해 보고 비염치료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후기를 곧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