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산 가볼만한곳 - 힐링하기 좋은 곳, 명지 철새도래지 산책로

비행접시 2018. 4. 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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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에는 가볼만한곳이 많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달맞이고개, 태종대, 광안리,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영화로 유명해진 국제시장 등등,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죠.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 같은 곳은 여름이 되면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부산에서 가볼만한곳은 많은 경우 바다를 끼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여름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해수욕장, 태종대, 광안리, 자갈치 시장.. 다 바닷가죠.


하지만 부산에는 바다가 아니라도 가볼만한곳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북적북적하지 않고 힐링하고 휴식하기에 좋은 곳들도 꽤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강서구 명지의 낙동강 철새도래지 산책로도 바로 그런 곳입니다.


※ 아래 사진들은 지난 겨울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부산 가볼만한곳 - 명지 철새도래지 산책로, 힐링코스






낙동강 하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으로도 생태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새들의 서식지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특별히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철새 도래지 관리를 하고 있죠.



부산 가볼만한곳 -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의 모습



산책로 너머로 보이는 낙동강 철새도래지의 모습입니다. 넓은 뻘밭이 있고, 저 멀리 새들이 서식하는 섬의 모습도 보입니다.


여기에도 새들이 몇 마리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크기도 작고 몸 색깔도 뻘바닥 색깔과 비슷해서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가 않네요.



부산 가볼만한곳 -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의 모습



실제로 가까이 가서 새들도 보고 뻘밭에 사는 게나 기타등등 다양한 작은 동물들도 구경을 하고 싶지만..여기는 정부에서 지정한 보호 구역이기 때문에 방파제를 넘어가서 안으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아쉽지만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죠. 산책로를 걸으면서 감상을 해 봅시다.



부산 가볼만한곳 -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의 모습



복잡한 도심에 있다가, 여기에 와서 고요한 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잠시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햇빛이 물에 반사되어 보이는 경관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부산 가볼만한곳 -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의 모습



이 쪽은 아파트 때문에 영 전망이 별로군요.


서쪽-남쪽-동쪽 이렇게 ㄷ자 모양으로 약 3km에 걸쳐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남쪽 전망이 제일 좋습니다. 남쪽은 바다거든요.


서쪽과 동쪽에서는 강 너머로 아파트들이 보여서 뷰가 좀 별로구요. 도심의 건물이 보이지 않는 남쪽으로 가면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죠.



부산 가볼만한곳 -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 - 서서 자고 있는 새들의 모습



자고 있는 새들의 모습입니다. 전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마치 스티로폼 덩어리 같아 보이는데요, 가까이 가서 보면 한쪽 다리로 서서 자고 있는 새들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명지 철새도래지 산책로, 머리를 식히면서 잠시 힐링하고 싶을 때 들르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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