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거제도 가볼만한곳 - 관광지 평가/후기(외도,해금강,바람의언덕,포로수용소 등)

비행접시 2019. 2. 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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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는 가볼만한곳이 많습니다. 많은 곳을 가 봤는데, 괜찮은 곳도 있고 유명세에 비해 별로 볼거리가 없는 관광지들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가본 관광지에 대한 평가와 간단한 후기를 써 보겠습니다. 평가는 지극히 제 개인적 주관에 따른 평가입니다.



[외도] : 추천

외도는 거제도 동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섬 전체가 정원처럼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나무,정원,꽃,산책로가 있어 경치구경하며 여유롭게 주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커플로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가족끼리 가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해금강] : 추천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볼 수 있는 기암괴석 절경들이 장관입니다.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돛대바위 등 다양한 바위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해금강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십자가 동굴인데요, 좁은 바위 사이를 들어가 위를 보면 하늘이 십자가 모양으로 보입니다. 좁은 바위 사이로 들어가기 때문에 날씨가 좋고 파도가 잔잔할 때만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바람의 언덕] : 비추천

거제 남부면 갈곶리 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풍차와 산책로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찍어놓은 것을 보면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지만 막상 가 보면 '이게 다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명세와 이미지에 비해서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포로수용소] : 추천

6.25 전쟁에 대한 각종 자료와 역사적인 사료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6.25 전쟁 당시의 사진, 그림과 모형 전시물들, 그에 대한 설명들이 있습니다. 자료가 매우 풍부하고 입체적입니다.




실내 뿐 아니라 실외에도 전시물들이 많습니다. 탱크, 장갑차, 항공기 모형, 당시 포로수용소를 재현해 놓은 전시물 등이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오면 자녀 역사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산방산비원] : 추천

둔덕면에 자리잡은 휴양 수목원입니다. 잘 가꾸어진 나무와 꽃, 산책로가 있습니다.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산책코스 중간중간에 의자, 그네가 있어 앉아 쉴 수도 있습니다.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하다보면 피로가 싹 가시고 건강해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동 몽돌 해수욕장] : 비추천

모래가 아닌 검고 둥근 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라 매우 독특하긴 합니다만, 실제로 놀 때는 불편합니다. 산책로 걸으면서 구경하기엔 괜찮지만 맨발로 돌 위를 걸어다니면 발이 아파서 놀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덕포 해수욕장] : 비추천

근처에 산다면 그냥 바람 쐬러 나오기에는 괜찮은 곳입니다. 무난하고 평범한 해수욕장입니다. 하지만 외부 관광객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서 굳이 찾아올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그렇습니다.






[어촌 민속 전시관, 조선해양 문화관] : 추천

물고기 모형, 살아있는 물고기, 어촌관련 전시물들이 있는 어촌 민속 전시관과 배,조선해양 산업 관련 전시물과 체험관이 있는 조선해양 문화관이 각각 서로 다른 건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나 거제도는 조선산업으로 먹고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조선해양 문화관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전시관일 텐데요.






선박, 해양플랜트 사진이 있고, 유아 조선소가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도 교육적으로 유익합니다. 바로 앞은 탁 트인 바다이고, 야외에는 넓은 공터도 있어서 산책하며 바람쐬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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