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피터 린치, 벤자민 그레이엄 등, 우리가 아는 해외 투자대가들은 미국인들이 많습니다.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앤서니 볼턴은 그래서 이들에 비해 대중에게 생소합니다.하지만 그는 세계적 자산운용회사인 피델리티에서 28년간 펀드를 운용하면서 매년 19.5%에 달하는 수익을 꾸준히 올린 그야말로 전설적인 펀드매니저입니다. 누적수익률이 무려 14,800%에 달합니다.
앤서니 볼턴의 투자 철학 "피가 낭자할 때 사고, 웃음소리가 넘쳐날 때 팔아라"
그는 남들이 환호할 때 한발 물러났고, 남들이 비관에 빠져 있을 때 시장에 진입했습니다.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깊은 분석 덕분에 그는 이런 탁월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기업의 가치에 집중했습니다.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구분하는 법, 좋은 CEO를 알아보는 법,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법, 인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법 등 기업의 본질과 가치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업이라도 비싸게 사면 투자수익을 내기 힘들겠지요. 싸게 사는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기본적 분석에 더해 기술적 분석을 병행하여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맞추는데 참고했습니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과 함께 투자자의 자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주변을 봐도, 차분하게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조그마한 변동에도 부화뇌동하고 감정기복을 금방 드러내는 사람이 있죠.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려면 지식을 쌓고 노력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정의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투자를 해 나갈 수 있는 기질을 갖추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내용들을 알고 있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겠죠. 앤서니 볼턴은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이, 열심히 기업을 분석하고 리서치를 수행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분석을 수행했습니다. 확신이 가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분석하고 노력하면서 최고의 종목,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그는 최고의 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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