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 창조성을 키워주는 13가지 생각도구

[창조성도 훈련할 수 있다]

우리는 창조성이 뛰어난 사람들은 애초부터 그렇게 타고났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게 맞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보통 사람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능과 창조성을 갖춘 사람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도 훈련을 통해서 창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천재들의 사고방식과 생각도구를 따라하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 리처드 파인만,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 천재들은 어떤 식으로 생각을 했고, 어떻게 해서 그렇게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일까요?

[창조성을 키워 주는 13가지 생각도구]

1. 관찰

2. 형상화

3. 추상화

4. 패턴인식

5. 패턴형성

6. 유추

7. 몸으로 생각하기

8. 감정이입

9. 차원적 사고

10. 모형 만들기

11. 놀이

12. 변형

13. 통합

13가지를 전부 다 설명하긴 그렇고, 이 중 몇가지만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3. 추상화

우리가 사는 세계는 너무나도 복잡합니다. 그래서 그 복잡함 뒤에 숨어있는 현상의 본질을 발견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추상화는 복잡한 현상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제거해 가면서 가장 본질적인 것만 남겨두는 생각도구입니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 특징만을 잡아내고 나머지는 다 버리는 것이죠.

이걸 가장 잘했던 사람 중 한명이 유명한 화가, 피카소입니다.

4. 패턴인식

어떤 현상이 무작위적이라면 그 현상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아낼 수 있다면 이해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그 패턴을 기반으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도 할 수 있습니다.

체스의 고수들은 패턴인식의 고수들입니다. 그들은 체스판에 배열된 말들을 보고 그것을 패턴으로 인식, 그로부터 상대의 수를 내다보고 자신의 대응전략을 수립합니다. 상대방이 말을 여기에 두면, 그 다음, 그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수가 전개되리라는 것을 패턴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지요.

10. 모형 만들기

거대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작은 모형으로 만들어서 보면 금방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모형을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고, 이리저리 재배치 해 보면서 다양한 실험을 해 볼수도 있지요.

요즘은 컴퓨터 기술이 발달해서, 모형을 만들기보다는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해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 가며 돌려보면, 이런 저런 상황에 따라 현실이 어떻게 전개될 지를 미리 예측해 볼 수가 있지요.

[도구의 중요성]

훌륭한 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는데 있어 도구는 그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도구의 중요성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분야는 군사분야입니다. 기술적으로 우월한 무기(=전쟁을 위한 도구)를 가진 군대는 그렇지 못한 군대를 일방적으로 학살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라는 분야에서도 도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생각도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확실히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 '생각의 탄생'에서 창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13가지 생각도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