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죠. 로버트 기요사키는 1997년 출간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통해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습니다.
돈과 경제에 대한 (당시로서는)매우 파격적인 관점으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01년에 출간되었습니다.
한국에는 2001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두 아빠가 나옵니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지만 돈과 경제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평생 돈에 허덕이며 살아야 했던 가난한 아빠와, 학교교육은 많이 받지 못했지만 돈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풍족하게 살았던 부자 아빠가 나옵니다. 이 두 아빠의 사고방식과 삶을 비교하는식으로 스토리가 전개가 됩니다.
가난한 아빠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해라"고 이야기합니다.
부자 아빠는 "돈과 경제에 대해서 공부하고 너만의 사업을 시작해라"고 말합니다. 직장에 취직을 해서 월급쟁이로 일하는 것은 고용주를 부자로 만들어 줄 뿐 자기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 부자 아빠의 생각인 것입니다.
고용주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일을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과 경제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아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둘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자산 : 나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것
부채 : 내가그것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것
우리는 집을 사면서 자산을 산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집을 사면서 대출을 받게 되고 나는 대출을 갚기 위해 뼈빠지게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집은 자산이 아닌 부채인 것입니다.
집은 자산이 아닙니다. 부채입니다.
만약 집을 사서 월세를 준다면, 집에서 월세가 나오므로 자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대출이자보다 월세가 더 많아야겠죠).
투자를 할 때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현금을 창출하는 자산(임대용 부동산, 배당 나오는 주식 등)을 사야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저자가 강조하는 개념이 나옴니다. ESBI 사분면입니다.
경제주체는 크게 E : Employee (월급생활자), S: Self-employed (자영업자 혹은 전문직 종사자), B : Big business (직원 500명 이상의 사업가), I : Investor (투자자)로 구분이 되는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E,S에서 벗어나 B,I로 이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논란이 많은 사람입니다.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되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써서 부자가 되었다고 하니까요. 이것도 사업이라면 사업이긴 합니다.
그리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사실 무리가 있습니다. 멀쩡히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면 잘 되기보다는 망할 확률이 더 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는 돈과 경제에대한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읽기도 쉽구요.
필요한 내용은 취하고, 아닌것 같은 내용은 적당히 걸러 읽으면 상당히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는 책입니다.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0) | 2018.10.23 |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0) | 2018.10.21 |
독서의 기술 - 속독과 정독 (0) | 2018.10.13 |
경제학 콘서트 - 일상 사례로 쉽게 이해하는 경제학 (0) | 2018.10.11 |
외국인이 본 대한민국의 기업문화 - 한국인은 미쳤다 (1) | 2018.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