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드레먼은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입니다. 하지만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는 역발상 투자라는 책으로 유명세를 갖고 있는 투자의 대가입니다.
투자를 할 때 대중과 반대로 가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중을 거슬러 가는 것은 매우 외로운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대중을 따라 우루루 움직이면 마음은 편할지언정 돈은 벌 수 없습니다. 외로운 길을 묵묵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효율적 시장가설은 틀렸다
현대 투자이론의 근간을 이루는 효율적 시장가설에서는 투자자들은 이성적이고 시장은 합리적이며, 따라서 모든 정보는 이미 주가에 다 반영이 되어 있어 추가적인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시장을 능가하는 수익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드레먼은 "투자자들은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이다. 따라서 주가는 종종 적정가치 대비 과도하게 고평
가 또는 저평가된다"라고 주장합니다.
2. 사람들이 실망하는 회사를 사야 한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종목은 종종 과도하게 고평가됩니다. 그리고 그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는 순간 주가는 폭락합니다. 반면 사람들이 실망하는 종목은 종종 과도하게 저평가됩니다. 조그만 호재가 발생해도 주가는 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익을 내려면 사람들이 실망하고 있는 종목에 투자해야 합니다. PER, PCR, PBR, PDR 같은 지표를
기준으로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여 투자를 하면 됩니다. 다만, 저평가 상태가 해소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은 충분히 감안해서 투자를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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