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앱 비즈니스를 구상했습니다.
앱 비즈니스를 한다고 하면 보통 프로그래밍부터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저자는 말합니다. 개발은 개발자를 고용해서 하고, 기획,마케팅 등 보다 비즈니스적인 부분에 힘을 쏟으라고 말입니다.
시장조사를 하고 팔릴만한 앱을 기획/디자인하고 이를 개발자를 통해서 프로그래밍을 하고 시장에 출시해서 광고하고 애프터서비스를 하는 등 사업 전체를 운영하는 데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 방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1. 개발자 등록
앱을 판매하려면 앱 시장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같은 곳에 먼저 등록을 해야겠죠.
2. 시장조사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앱, 인기순위 상위에 있는 앱, 오랫동안 꾸준히 잘 팔리고 있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철저하게 분석을 합니다.
3. 모방과 개선
잘 팔리는 앱을 분석했으면 먼저 이를 모방해 보고 여기서 더 개선할 점, 고객들에게 더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점을 찾아서 개선을 합니다.
4. 개발
개발자를 고용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제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하고 테스트를 합니다.
5. 마케팅
개발완료된 앱을 시장(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 출시하고 마케팅을 합니다. 제목, 키워드, 카테고리,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맛보기용 무료 앱을 제공하고,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합니다.
6. 아웃소싱, 사업매각
사업을 해서 돈을 버는 이유는 자유로워지기 위함입니다. 사업에 매몰되어 자유시간이 없어진다면, 일에 늘 얽메여 산다면 그 삶은 행복한 삶이 아니겠지요.
아웃소싱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웃소싱을 하고, 최신 IT기술을 활용해서 일을 최대한 자동화하고, 사업체를 인수하겠다는 적당한 인수자가 나타난다면 사업을 통째로 매각해서 현금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돈과 자유를 얻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전에 이미 성공을 거두었지요. 그리고 앱 시장을 연 아이폰은 2007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저자는 스스로도 노력을 열심히 했지만, 사업을 시작한 타이밍도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 책의 내용이 잘 안먹힐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본래 사업이란 늘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수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 당시 그 상황에서 저자가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성공을 이루었는지 그 과장과 마인드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하고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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